정부 반대당, 국가균형발전 훼방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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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건설사업 추진 의지 표명에 대해 한나라당의 김덕룡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국민을 싸움판으로 몰고 가는 오기정치, 도박판에 올인 하는 것’이라며 막말을 해댔다.

이에 다시 한번 밝혀두지만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은 지난 16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이 47석일 때 149석의 과반을 훨씬 넘는 한나라당이 ‘권고적 당론’으로 채택해 여야 합의해 통과시킨 법안이다.

법안에 따라 국가의 대과제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 제1야당인 한나라당이 온갖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것이야말로 당리당략에 의한 무책임한 오기정치이며, 국가대사업을 방해하려는 전형적인 뒤통수치기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신행정수도건설’이 쉬운 사업이 아니라는 것은 온 국민이 알고 있다. 시간도 걸리고, 비용도 들고, 해보지 않은 것이라 두려움도 있다. 그럴수록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전력투구해야 한다. 정부도, 정치권도, 특히 야당도 온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하는 사업이다.

이런 중대사업에 대통령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정부에 반대하기위해 자기 당 의원 87%의 찬성으로 통과시킨 법안까지 반대한다면 정부 반대당, 국가균형발전 훼방당으로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004년 6월 1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