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 소동’은 대안 없는 정략적 비판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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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4곳이 발표되었다. 네 지역 가운데 8월중 한 지역이 신행정수도후보지로 최종 확정된다.
후보지는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가 합목적성, 개발가능성, 보전성 등을 기준으로 국토연구원, 국토개발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등 각계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검토 작업을 거쳐 결정되었다.

신행정수도 건설은 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이 수도권에 밀집한 사는 바람에 발생하는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천문학적 손실을 막고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사업이다.
신행정수도건설은 지난 대선공약으로 이미 국민적 심사를 거쳤고 올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말 한나라당을 포함한 절대 다수의 의원들의 찬성으로 입법화했다. 여러 해의 민의수렴을 통해 착실하게 추진 중인 사업이다.

한나라당이 이를 천도니 국민투표니 하면서 국정혼란을 부채질하고 반대를 일삼는 것은 구태정치다.
우리는 지난 반세기동안 급격히 진행된 수도권 밀집화로 파생된 폐해를 막기 위해서라면 천도 아니라 만도라고 해야 할 심각한 상황이라고 확신한다.

한나라당은 대안 없는 비판으로 국론 분열과 혼란을 부추길 것이 아니다.
이제는 행정수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건설할 것인가와 행정수도 후보지를 투명하게 선정하고 부동산투기를 막는 장치를 마련하는 등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할 때이다.



2004년 6월 1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