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4년 6월 11일(금) 오후 4시 30분
▷ 장 소 : 국회 원내대표실
▷ 내 용
천정배 원내대표와 홍재형 정책위원장은 11일 오후, 17대 국회 개혁과제를 전달하기 위해 우리당을 방문한 참여연대 지도부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선 공보담당 부대표와 전병헌 정책담당 부대표가 참석했으며, 참여연대측에서는 김기식 사무처장, 손혁재 운영위원장, 김상조 경제개혁센터 소장, 홍성태 정책위원장, 김남근 협동사무처장, 이태호 정책실장, 이헌욱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실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천정배 원내대표 인사말
오늘 원내대표실을 옮겼는데, 이사하고 첫 손님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제 입장에서는 참여연대가 식구들 같다. 시대가 변했다. 수직적 리더십은 통하지 않는다. 정치와 권력이 좌지우지하고 명령하는 시대는 지났다. 수평적 리더십의 시대다. 시민사회와 국민 사이에 새로운 리더십이 형성되고 이것을 통해 우리 사회가 움직이고 있다.
참여연대의 그간 활동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오늘 방문을 기회로 우리당과 참여연대 사이에 수평적 협력관계를 잘 발전시키자. 여러분이 제안하신 귀한 정책과 의견을 잘 반영하고 추진하겠다. 오늘 여러분을 만나기 전에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대략의 내용을 살펴봤다. 오늘 받은 자료는 방대하다. 종합선물세트 같다. 종합선물세트를 받으면 당장 먹을 것도 있고, 두었다 먹을 것도 있다. 충실히 검토하고 참조하겠다. 완급과 경중을 가려서 추진하겠다. 제 욕심으로는 임기 내에 다 하고 싶은데, 임기 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04년 6월 1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