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로(을) 회계책임자 구속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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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구로(을) 선거구의 민주당 이태복 예비후보 회계책임자 박모씨가 불법 돈선거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박씨는 가리봉동 청년당원에게 현금 95만원을 직접 전달했다가 신고돼 구속된 것이다.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의 회계후보책임자가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탄핵을 주도해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한 민주당이 직접 회계 책임자까지 나서서 현금을 살포한 막가파식 행위는 이번 총선이 또다시 돈선거로 혼탁질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낳게 한다.

한 동의 청년조직담당자에게 95만원을 지급했다면 10개동 각조직 담당자에게 뿌려진 돈은 충분히 수천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충격적이다.

특히 민주당의 이태복 예비후보는 국민의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다 5개월만에 해임된 인사로, 민주당은 즉각 이태복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는 등 깨끗한 선거 의지를 밝혀야 할 것이다.

우리당은 보훈단체에 후원금조로 10만원을 준 사례가 밝혀져 총선후보를 전격 사퇴한 후보가 있었는가 하면 지난 8년동안 와신상담하던 전남의 유인학 후보도 경미한 선거법위반으로 적발돼 스스로 공천을 반납하고 백의종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의 깨끗한 선거 의지를 기대한다.

2004년 3월 2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박 영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