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야당의 ‘촛불 집회 배후설’ 관련 신기남 의원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9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야당이 촛불시위 배후론을 제기하는 것은 쿠데타 세력이 민주수호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조직적 동원으로 폄하하는 것은 조직동원 정치를 했던 수구세력의 발상의 한계이다. 계속 이렇게 나오면 더더욱 국민으로부터 고립될 것이다. 유일한 해결책은 야당 스스로 탄핵을 철회하는 것이다. 요즘 세상에 동원이 말이 되나? 그게 가능한지 촛불집회에 참여한 한나라당 의원들한테 물어보라.
우리당 당원들이 참여한 것은 정치를 떠나 국민의 일원으로서 삼삼오오 가족과 함께 참여한 것 뿐이다. 월드컵 때나 여학생 추모집회 때도 다들 삼삼오오 참여했다.
탄핵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몸부림이 고작 촛불집회 흠집내기인가? 국민을 상대로 싸우려고 하는가?

더구나 우리당 총무국인 것처럼 지구당에 전화를 해 유도심문을 했다. 유인조작행위는 국민의 노도와 같은 분노를 더욱 일으킬 뿐이다. 야당은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국민에게 복종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촛불집회의 진정한 배후는 국민의 분노를 부추기는 한-민 양당이라고 본다.

이와 관련해서 본인이 언론에 거론된데 대해 개인적인 신상발언을 하겠다.
나는 참석을 하지 못했다. 가고 싶었지만 바빠서 가지 못했다.
지구당 차원의 지침도 없었다.
지역구 사무실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아는 사람들끼리 문자도 보내고 전화연락도 해서 삼삼오오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아는 사람은 우리 집사람과 막내아들, 사무실 직원 등 10명 정도이다. 지하철타고 갔다고 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중앙당 총무국을 사칭해서 몇 명 갔느냐고 전화받은 여직원한테 물어 “10여명 정도 갔다”고 하니 “그것밖에 안 갔느냐, 000의원 지구당에서는 수백명이 갔는데 거긴 왜 그것밖에 안 갔느냐”고 했다고 한다.
또, 오늘 한 언론에 지역구민 700명에게 전화해서 참여했다고 했는데 모두 허위사실이다. 일반구민은 관리해본 적이 없다. 당원도 아니고 일반구민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개탄스러운 일이다. 법률구조위원회와 논의해 법적 처리를 통해 진상을 밝힐 것이다.

2004년 3월 22일
열 린 우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