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확대간부회의 정동채 홍보위원장 브리핑]확대간부회의 정동채 홍보위원장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6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확대간부회의 정동채 홍보위원장 브리핑

먼저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우리당에도 해당되는 분이 있어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국민앞에 모든 것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다.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한다는 입장에서도 원칙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해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정략적으로 희화화해 언급한데 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체포동의안에는 정략도, 여야도 있을 수 없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안 재의결을 관철시킨 각오와 의지는 어디로 갔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원칙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임시국회 관련해서는 비록 방탄국회일망정 그 동안 국회를 공전시킨 죄에 대한 반성으로 내년 살림살이인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특히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원내 1당인 한나라당이야말로 국정파탄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을 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에서 정치자금을 비롯한 선거구제와 의원정수 등에 대한 의견을 곧 제출할 것이라고 신기남 당 정개특위 위원장이 보고했다. 범개협안은 의원정수를 지역구 199석 전국구 100석 등 의원정수를 299석으로 증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당론은 중대선거구제,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기초해 의원정수를 299석으로 증원하되 지역구는 동결하고 전국구를 72석으로 늘려 여성 50%를 홀수순번에 배치하는 것이다. 당내에서도 범개협안에 대한 우려섞인 의견이 있지만 정개협이 의견을 제출한다면 그것을 존중하는 기본입장위에서 진지하게 토론할 것이다.

오늘 오후 6시로 예정되어 있는 의원 워크숍에서 대통령의 입당문제와 선거구제, 의원정수 문제 등을 포함한 정치개혁안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다. 그때 다시 추가 브리핑을 하겠다.

오늘 회의에서는 어제에 이어 전당대회에서의 지도부 선출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당헌에는 중앙위원과 상임중앙위원은 권역별로 선출하고 의장 1인을 전국단위에서 직선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상임위원 6인을 전국단위로 직선해야 한다는 의견, 전국단위로 직선하되 그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 현재 당헌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있다.

오늘 논의는 내일 상임위원회에서도 계속해 공감대를 넓히고 최종 결정은 수요일(10일) 중앙위원회에서 할 것이다. 어제, 오늘, 내일의 논의는 중앙위원회에 제출한 의안을 다듬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되고 2개 또는 3개안이 복수로 제출될 가능성도 있다.

2003년 12월 8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