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3대 특검 주장은 무식의 소치 -



한나라당 이재오 사무총장이 이회창 후보 20만 달러 수수설, 병풍, 기양건설 등 3대 사건 특검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한나라당의 총선 전략은 국회 다수당의 지위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방침 아래 한나라당은 몇 달 남지 않은 국회의원 임기를 최대한 악용하고 있다. 국회를 장악한 한나라당이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국정을 발목 잡는 최고의 수단은 특검이다.

그러나 이미 재판이 진행중인 사건은 [이중기소]할 수 없다는 원칙 조차 모르고 있다니 놀랍다. 역시 무식하면 용감한 것 같다.

재판중인 사건을 특검하자는 무식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사무총장으로 있으니 한나라당이 탈법과 불법의 온상이 되는 것이다.




2003년 12월 19일
열린우리당 공보부실장 최 동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