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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상임중앙위원회 정동채 홍보위원장 브리핑]제4차 상임중앙위원회 정동채 홍보위원장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4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제4차 상임중앙위원회 정동채 홍보위원장 브리핑

먼저 공직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 명단을 말씀드리겠다. 위원회는 당내외 동수로 구성하게 되어 있는데 외부인사는 교섭 중이다. 내부인사를 말씀드리겠다. 공직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에는 임채정 의원, 남궁석 의원, 이창복 의원, 윤원호 위원, 추병직 위원, 김태홍 의원, 이우재 의원, 이경숙 의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실무는 김한길 전략기획위원장, 이재정 총무위원장, 박양수 조직총괄단장이 맡기로 했다.

지도부선출을 위한 전국선거인대회 준비위원회(약칭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재정 총무위원장, 위원으로 박양수 조직총괄단장, 김영주 상임중앙위원, 김덕배 원내 수석부대표, 김한길 전략기획위원장, 이호웅 상임의장비서실장이 선임되었다.

1월 11일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지었다. 12월 20일 전당대회 소집공고가 나가고 후보자 등록은 12월 22일과 23일에 받는다. 선거인명부 작성은 내년 1월 5일까지이다. 순회유세기간은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내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이다. 전국순회 유세기간에는 지방에서 기자회견, 방송 토론, 유세모임 등 지역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12월 19일 대통령 당선 1주년 기념식은 오전 10시에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하기로 했다.

당헌상 상임의장이 2명의 상임중앙위원을 지명하도록 되어 있는데 오늘 회의에서는 원내대표를 그 중 하나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앞으로 토론해서 결정할 것이다.

오늘 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의 터무니없는 음해성 정치공세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우리는 검찰수사에 대해 불공정과 편파 문제를 제기하는 한나라당을 편파당이라 부르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편파적 사고와 편파적 행동을 하고 있다. 정치도 편파적으로, 경제도 편파적으로,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편파정치, 편파경제, 모든 사안을 편파적으로 판단하고, 국회도 편파적으로 운영하고, KBS 수신료 분리징수도 편파적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역편파, 인물편파, 온통 편파투성이다. 한나라당은 국민화합보다는 국민편파, 지역화합보다는 지역편파를 조장하고 있다. 정치개혁보다는 정치편파를 조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편파성이다.

한나라당과 우리당은 무엇이 다른가. 양과 질이 다르다. 우리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에 있어서 장부를 제출했고 한나라당은 제출하지 않았다. 우리는 자료를 제출했고 한나라당은 제출하지 않았다. 우리는 모든 분들이 출두했는데 한나라당은 출두는 커녕 도피중이다. 이런 부분을 언론에서 지적해야 한다는 바람이 있다.

한나라당은 용도폐기된 구시대의 온갖 정치무기를 들고 나오고 있다. 티끌만큼도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 한나라당은 쓰다버린 구시대 정치 무기진열장 같다. 구태정치의 박물관이다. 과거로 회귀하려는 한나라당의 음해성 정치공세에 대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구태정치의 깨진 레코드판처럼 특검과 내각총사퇴를 얘기하고 있다. 총사퇴해야 할 것은 내각이 아니라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내각 총사퇴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총사퇴를 결의해야 국민들의 용서를 받을 수 있다. 도무지 반성할 줄 모르는 한나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퇴출해야 한다. 나오는 말이라고는 변명과 비방 일색이다. 한나라당은 나라와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

▲ 일문일답

문 :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서 당내 의견이 갈리는 것 같은데.
답 : 이미 대통령이 검찰수사 뿐 아니라 국회가 제안한다면 특검도 받겠다고 했다. 모든 직을 걸고 성역없는 철두철미한 수사를 다짐했다. 한나라당이 이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자신들의 지하 차떼기, 책포장 등 불법대선자금 모금 수사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진상규명을 흐 릴 목적으로 온갖 정치적 술수와 책략을 동원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치적 술수와 책략을 그 만두고 대선자금 실체를 규명할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문 : 고백하고 참회하자, 특검받자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 : 최대표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환영하겠다.

문 : 당내에도 그런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답 : 이상수 의원이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얘기 나누는 걸 들었다. 회의에서도 얘기했다. 그것이 우리당의 고백이다. 대통령의 말씀처럼 동서고금을 통털어 정치자금에 관한한 고해성사가 진 정으로 이루어진 적 없다. 정치권은 자정능력을 잃었다. 철두철미한 검찰수사만이 불법대선자 금의 진상을 밝힐 수 있다. 한나라당이 걸핏하면 참회하고 사죄하고 고백했지만 결국 오늘도 진상규명을 흐릴 목적으로 끝없이 정치음해공세를 하고 있다. 국민들은 검찰 수사만을 믿을 것이다. 정치인의 고백은 한계가 있다.

문 : 우리당이 먼저 반성하고 고백하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답 : 아까 양과 질에 대해 말했다. 먼저 참회하고 사죄하고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할 당은 한나라당 이다. 우리는 자료를 제출하고 출두하고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그것이 참회하고 고백하 는 자세이다. 자료제출도 하지 않고 출두도 하지 않고 당직자를 도피시키는 사람들이 참회와 고백을 말한다면 그 진정성을 누가 믿겠는가.

문 : 중립내각 구성요구에 대해.
답 : 깨진 레코드판처럼 구시대 온갖 정치공세의 낡은 무기를 다시 꺼내들고 나오고 있다. 거국내 각, 중립내각은 지난 50년 동안 항상 등장하는 아주 낡은 구시대 무기이다. 아마 중립내각을 구성하면 국정에 협조하겠다고 했을 것이다. 진정성도 없고 진실성이 결여된 통상적인 투정이 라고밖에 볼 수 없다.

2003년 12월 17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