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고지도부 회의 결과를 정동채 홍보위원장이 브리핑]최고지도부 회의 결과를 정동채 홍보위원장이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7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최고지도부 회의 결과를 정동채 홍보위원장이 브리핑

 1.11일 전당대회 장소는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으로 결정했다. 선거인단은 12,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구체적인 선거일정은 상임중앙위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다. 현재 대강의 일정은 12월 22일, 23일 후보 등록을 받고, 12월 27일까지 선거인 명부 확정, 내년 1월 5일까지 등록비를 실비기준으로 납부하게 된다. 전국순회유세는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내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 현재 전국적으로 120개 지구당 창당을 완료했다. 79개 지구당이 창당 승인되어 창당과정에 있다. 28지역은 심사착수를 못하고 있다. 12월 중으로 전국 227개 지구당 창당을 완료할 것이다.

 12. 19일 대선승리 1주년 기념식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지역타파, 정치개혁, 국민통합이라는 컨셉으로 개최할 것이다.

 우리당은 지역주의 타파와 극복을 위해서 중대선거구 주장의 기치를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다.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을 위해서 포기할 수 없는 과제와 방법이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다. 차떼기 정국, 지하실 정국도 따지고 보면 지역주의 장막 뒤에서 숨어서 벌어진 정치범죄이다. 한나라당도 도농복합선거구제, 민주당은 중대선거구제, 중앙선관위도 대선거구제를 권유하는 마당에 돈먹는 하마인 지구당 유지와 소선거구제로는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을 이룰 수 없다. 이번 주에 김원기 상임의장의 기자회견, 상임의장과 원내대표의 국회의장 방문,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 박세일위원장 방문을 통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반드시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속죄의 의미에서라도 정치자금문제와 선거구제 문제에 성의를 다해야 한다.

 어제 대통령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의 어거지 정치, 차떼기 정치, 민주당의 말꼬리 정치, 양비론 정치는 매우 유감스러운 것이다. 양비론이야말로 현 시점에서 퇴치되어야 할 쓸 데 없는 것이다. 죄질도 엄연히 다르고 수법도 비교가 안될 만큼 교활하고 끔직한 것이다. 일부 언론에 양비론으로 보도되는 것에 대해 우리당의 설명과 성의가 부족하다는 자성이 있었고 홍보위원장이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책임지겠다. 민주당의 양비론 제기는 매우 유감스럽다. 민주당은 말꼬리 정치를 그만두어야 한다.

 대선자금 정국은 정치권이 의도해서 담합하거나 편의로 종식시킬 수 없다. 검찰이 독립된 수사권을 총동원해서 국민의 편에 서서 자정 능력을 잃은 정치권에 대해 철두철미한 수사로 이번 기회에 정치부패를 완전히 척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에 대해 우리당을 포함해서 어떤 누구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측근이건, 여야건, 모조리 샅샅이 수사하고 세탁해야 한다. 안희정씨가 검찰에서 구치소로 향하면서 대한민국이 새로워 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아픔을 잘 이해하나 누구도 회피하거나
외면할 수 없다.

 어제 대통령께서 단호한 각오로‘불공정, 의혹 운운하지 말고 명확한 사실을 말하십시오. 증거를 제시하십시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불법자금의 10분의 1이 넘으면 정계은퇴를 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발언의 충정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이 발언에 대해 말꼬리 잡기는 온당하지 않다. 회동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발언의 진정성을 이해했고, 솔직한 대통령 화법을 알면서도 말꼬리를 잡고 시비를 거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민주당은 확고한 당론이나 정국을 풀어갈 해법이 아닌 쓴 소리 모음집을 가지고 대통령을 공박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2003년 12월 15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