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 범법자금, 부패 한나라당은 방만한 모금책과 사용처를 밝혀라 ]눈덩이 범법자금, 부패 한나라당은 방만한 모금책과 사용처를 밝혀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눈덩이 범법자금, 부패 한나라당은 방만한 모금책과 사용처를 밝혀라 -

한나라당 이재오사무총장이 최근 ‘차떼기’ 실상이 드러나자 “현재까지 자체 파악한 대기업대상 불법대선자금은 490억원”이라고 말했다.
웃긴다.

이것은 검찰이 한나라당의 철저한 수사거부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수사를 통해 밝혀낸 불법사실을 그냥 얼기설기 모아놓은 액수에 불과하다.

비자금사건이 터진지 2달여가 넘도록 그 불법규모에 대해서 자체집계도 못하고 있는 것이 한나라당의 추악한 부패상을 반증하고도 남는다.
490억원이 전부일까.온 국민의 궁금증이다.
한나라당이 이들 4대기업에서만 돈을 받고 나머지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에게는 손을 벌리지 않고 온전하게 놓아 두었으리라고 믿을 국민은 단 한명도 없다.

불법자금 ‘빨대의 몸통’만 해도 최돈웅 한나라당 재정위원장과 서정우 변호사등 큰손들의 통큰 수법들이 드러났다. 이들 큰손들의 460억원 모금액에 나머지 ‘깃털’ 모금책들의 불법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대선 당선가능성을 무기로 최소한 몇억원에서 몇십억원씩만 모아도 그 액수는 천문학적이 된다. 지난해 대선직전까지 돈다발 보관창고였던 한나라당 재정위원장실이 공간이 부족해서 옆방에까지 돈다발을 쌓아두었다는 것 아닌가.

한나라당은 불법대선자금 모금실상과 모금액과 사용처를 밝혀라.


2003년 12월 14일
열린우리당 공보실장 이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