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중심 시대를 함께 여는 일본이 되기를 바란다]동북아 중심 시대를 함께 여는 일본이 되기를 바란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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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본의 보수 정객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28일 “한일합방은 조선인의 總意로 일본을 선택한 것”이라는 망언을 했다.

이시하라 신타로의 망언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본의 난징 대학살사건은 중국인들이 지어낸 거짓말이라는 발언, 도쿄 도지사라는 공인 자격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처음 참배하는 등 그의 보수적인 언행은 악명이 자자하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보수우익적 발언이 위축되기는 커녕, 인기를 얻는 일본내의 폐쇄적 문화는 일본의 건전성을 위해 대단히 유감스럽다.

또한 동북아시대를 맞아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해야 하는 이때, 이웃나라를 자극하는 발언을 되풀이하는 것이 결국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위치를 더욱 협소하게 할 것이라는 점에 대한 자각이 아쉽다.

보수적 언행이 일본의 권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아시아에서 일본의 위치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점에 대한 일본 사회의 심각한 자성이 요구된다.

2003년 10월 29일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 부실장 최 동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