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운영위원회 김원기 위원장 모두말씀]제14차 운영위원회 김원기 위원장 모두말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4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최병렬대표가 청와대회동에서 대선자금 특검을 주장했다.제1당답지 않게 국민적 분노를 모면하려는 얕은 꾀에서 나온 것이다.김영일 전 사무총장에 의하면 대선 당시 한나라당은 중진 중심으로 대선자금 모금독려반을 만들어 운영했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검찰이 대선불법자금 밝히는데 적극적으로 응해 전모를 밝히는 것이 공당의 자세다.검찰의 수사를 가로막으려는 얕은 꾀는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것이다.우리당은 어느당 가릴 것 없이 대선자금에 대해 국민 앞에 공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다. 
  
오늘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가 개최된다.법적으로 창당준비위원회는 정당과 같은 법적지위를 갖게 된다.많은 분들이 창당에 참여하고 있다.내년 총선에서 우리당이 실패하면 한나라당이 국회를 독점하게 된다.한나라당이 다시 국회를 독점하게 되면 노무현 정부는 식물정부로 전락하여 국정혼란이 지속될 것이다.한나라당이 의회독재를 획책하는 불행한 사태를 맞게 된다.

이번 창당준비위윈회 결성대회를 계기로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고 한나라당의 국정 전횡을 막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안기부 국고자금 1000억을 횡령하고 조폭처럼 100억을 지하에서 받아쓰고도 검찰조사를 계좌추적 횡포라고 말하고 있다.우연히 밝혀진게 금액이 100억인데 전체 불법 대선자금은 1000억인지 2000억인지 모른다. 

 김희선 
-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당시 지구당위원장에게 별도로 1억 3000만원씩 배분했다는 애기를 들었다.대선자금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죄상을 모면하려는 야비한 발상이다. 

 김정길
- 최병렬대표의 특검주장,탄핵운운하는 것에 어처구니가 없다.김영일 전 사무총장도 인정한 것이고 검찰이 수사중인 상황에서 특검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다.  
 유선호 
- 특검,탄핵운운하는 것은 공당의 처신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행위이다.김영일 전 사무총장은 자금 조성경위를 알지 못하고 최돈웅의원은 단순 심부름만 했다고 했다.한나라당은 불법대선자금에 대해 국민앞에 솔직히 고백해야 하며, 특검주장은 맞지 않다.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특위구성을 위해 지역인사를 접촉했으나,이미 한나라당의 전국 주요 상층부 인사를 포섭하여 특위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한나라당은 공당으로서 사실을 밝혀야 하며,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다. 

 장영달 
- 검찰조사를 보면 한나라당은 기업에서 대선자금을 공갈착취한 것이다.이것은 범죄집단이나 하는 행동이다.이번 일을 정치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검찰이 우리당과 정부를 조사할 때는 잘한다고 하더니 지금 특검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고 악랄한 행위로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특검 운운하는 것은 정권을 약탈하려는 음모다.     

 정동영
- 유력일간지 주필이 말한 한나라당의 존재이유를 상실했다는 글에 동의한다.공당이 지하주차장에서 불법적으로 100억을 받은 사실에 둔감하고 이를 조사하는 검찰에 계좌추적이 탄압이라고 주장해서는 안된다.김원기 위원장이 우리당의 대선자금에 대해 계좌추적도 가능하다고 한나라당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은 잘한 것이다.한나라당이 안기부 자금 1000억을 횡령하고도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당내에 법률지원특별팀을 구성하여 안기부 자금 환수조치와 국고보조금이 중단조치되도록 해야 한다.한나라당의 당사를 팔아서라도 국고를 환수해야 한다.일과성이 아니고 특별팀을 만들어 도덕불감증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김한길 
- 한나라당의 특검주장은 대선자금을 양비론으로 피해가려는 발상이다.지난 대선때 우리당은 한나라당과 다르게 대선을 치렀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각인시켜야 한다.재정관계 담당자들이 분명하게 차별화시키는 대책을 세우기 바란다.


2003년 10월 27일
열린우리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