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발표관련

북한의‘서면 불가침보장안 고려용의 입장 표명을 환영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미국이 제의한 ‘다자틀내 서면안전보장’ 방안을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25일 밝힌 것을 환영한다.

북한의 이번 입장 표명은 북한과 미국간의 신뢰형성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북핵위기 발생이후 조성된 한반도 긴장완화에 어느 때보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베이징회담이후 두달째 표류하고 있는 차기 6자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참여정부가 북한핵문제와 관련, 이라크전쟁등 일촉즉발의 긴장감속에서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입장을 고수하면서 추진해 온 남북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

북한의 서면 불가침 보장안 고려용의가 북한과 미국간의 긴밀한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차기 6자회담의 연내 조기성사와 이를 통해 북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03년 10월 26일
열린우리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장 이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