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심규철 의원 발언 관련 김근태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브리핑]심규철 의원 발언 관련 김근태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10월 21일 대정부질문자로 나선 심규철 의원이 “본 의원이 들은 바에 의하면 지금 신당에 가 있는 우리 정대철 대표께서 우리 당의 가까이 지내는 의원에게 지난 대선 당시에 고백한 내용입니다. ‘우리도 SK에서 200억 받았으니까 한나라당도 좀 할 수 있으면 얻어 써라’ 이런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김근태 원내대표가 긴급 기자가담회를 가지고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 발언 내용 ■

정말 이러면 안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규탄합니다.

한나라당이 국민 앞에 사과하고 반성해야 하는 날 입니다.
이런 날, 심규철 의원이 근거도 없이 의회정치를 유린하는 폭거를 자행했습니다. 분노합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는 더 이상 안 됩니다.
정대철 의원의 명예 뿐 아니라, 신당과 민주당의 명예에 관련된 일입니다. 엄중하게 항의합니다.

상황을 끌어선 안 되고, 필요하면 검찰에 고발하십시오.
검찰이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응분의 처벌을 받으면 됩니다.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정치를 우롱하고 희화화하면 안 됩니다.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며, 속기록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합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와 관련해 태도를 표명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건설적 토론과 비판으로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국회가 나설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2003년 10월 21일
국민참여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