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100억원의 사용처를 낱낱이 공개하라 -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에 의하면 선거 때 불법정치자금을 모아 외국에 빌딩을 사고 자식들에게 물려준 정치인이 있다고 한다. 우리 정치권과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것으로 충격적이다.
우리는 검찰이 한나라당 최돈웅의원의 100억원 수수를 비롯하여 SK비자금 등 각종 정치추문에 대해 근본적으로 성역없이 수사해줄 것을 바란다.

참여정부 들어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 검찰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눈치도 간섭도 받아서는 안된다. 이번 기회를 우리 사회의 도덕재무장과 대한민국 검찰의 명운을 건다는 자세로 수사해주기 바란다.

정치권도 성실하게 검찰수사에 협력해야 한다. 우리 당도 적극협조 할 것이다.
특히 한나라당 최돈웅의원은 SK측에서 현금으로 받은 비자금 100억원의 사용처를 공개해야한다.

한나라당은 최병렬대표가 대검 중수부장을 치켜세운 그 자세로 검찰수사에 시비를 걸면 안된다. 최대표가 선거공영제를 주창한 그 정신으로 불법정치자금의 일소를 위해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그것이 정치가 살고 나라가 사는 길이다.

2003년 10월 17일
국민참여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
공보실장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