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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비전 선포식 김근태 당의장 축사

▷ 일 시 : 2006년 10월 28일(토) 14:00
▷ 장 소 :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오늘 아주 좋은 날인 것 같다. 평화의 전당 건물이 너무 크고 엄숙해서 경건하게 되는 것 같다. 경희대학교에 올 때마다 참으로 캠퍼스가 아름답다는 느낌을 갖는다. 경희학원은 저와 더불어서 조정원 전 총장님께서 유엔의 날 제정에 앞장선 걸로 알고 있다. 이런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 문명원과 아름다운 재단이 결합해서 One Fine Day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저는 아름다운 날이면서 제일 좋은 하루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로 축하한다. 시장경제가 엄격하게 전 세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리들의 삶이 각박해지는 것 같다. 더 많은 것을 갖기를 요구당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가슴속에는 늘 부족함이 쌓이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나눌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서 아름다운 재단 박원순 상임이사께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은 시민과 국민이 존경과 신뢰를 보내고 있다.
사실 나누는 것은 옆에서 보긴 쉽지만 우리의 일상 삶 속에서는 쉽지 않다. 나누고 나서 가슴속에 자부심이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유혹도 있다. 그런데 이런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에서 365일중 하루를 정해서 나눌 수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제도를 만드는 아름다운 재단과 경희학원에 신뢰를 보내고 싶다.


저도 좀 생각을 해봤다. 김근태에게 One Fine Day는 어느 날인가? 살아오면서  손학규 지사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여러 번에 걸쳐서 투옥을 당했다. 사실 갇힌다는 것은 외롭다. 고통스럽다. 그때 면회를 와 준 사람이 있다. 제 아들과 딸들을 데리고 면회를 온 제 짝궁의 생일을 저 김근태의 One Fine Day로 정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박수)
11월11일이다. 1이 네 자리이다. 이 11월11일을 제 가슴에 기억하고자 한다. 내가 정치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 정치를 하면서 좌절도 많이 겪고 유혹도 많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올바른 정치를 국민과 더불어, 여기가 평화의 전당인데 정말로 함께 나누는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정치를 하고자 나름대로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조력자가 되어 주었고, 때로는 엄격한 비판을 하기도 했던 제 짝궁 인재근씨에게 One Fine Day를 당신의 생일로 한다고 말했다.
제 집사람은 근래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고, 저출산 문제와 연관이 있는 수양부모협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11월11일, 내 가슴속에 다짐하고자 한다. 11월11일에는 작은 마음을 함께 해서 소외된 아이들,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정성을 나눌 생각이다.


끝으로 여기가 평화의 전당인데, 근래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은 잘못된 것이고  용납할 수 없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 사는 7천만 주민들의 평화와 안전이 위협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작은 나눔들이 큰 나눔, 평화의 전 단계인 것처럼 인류에게, 한반도 주민에게 평화를 나눌 수 있는 One Fine Day가 되길 바란다.


2006년 10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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