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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일제강점기와 독재 정권 시대를 동시에 떠올리게 해준 미드, "높은 성의 사나이"(시즌 3 시청시 유의할 점 추가 기재)

  • 2023-10-23 11: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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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9년까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스트리밍했던 미드죠.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추축국이 승리한 멀티버스 세계를 섬뜩하게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여러분은 이 드라마를 보시고 어떤 게 떠오르세요? 맞아요, 일제강점기. 그런데 전 또 다른 것도 떠올렸습니다. 바로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역사에서 암울했던 독재 시대죠. 특히 드라마에서 나오는 ARBI라는 비밀경찰의 수장 존 에드거 후버(실제 FBI의 그 후버입니다.)의 악행은 현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너무도 닮았더라구요.





아...이 둘은 얼굴까지 왜 이렇게 닮았을까? 반면에...





일본의 타고미 노부스케. 제국주의자치고는 상당히 양심적인 인물이며, 나치와 일본의 전쟁을 막고자 했으며, 주인공 줄리아나 크레인을 돕고, 식민지인들의 인권을 옹호하다가 결국 극우 세력에 의해 암살당하는 비운의 인물. 저는 그를 보면서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 님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노 대통령님.ㅜㅜ


아무튼...혹자는 이렇게 말씀하실 거에요. "왜 북한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냐?"라고요.

제 대답은 이렇습니다. "드라마 속 나치 치하 미 동부인들은 일제 치하 서부인들에 비해 너무도 잘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헐벗고 굶주린 북한을 비교 대상으로 삼기가 불가능하다. 드라마 속 미 동부와 잘 어울리는 건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이 아니라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이다."


아, 참! 김병주 장군님께서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이셔서 생각난 건데요. 이 드라마에 실제 6.25 참전 용사도 등장합니다. 누군고 하니...





바로 조지 링컨 록웰이죠. 6.25 당시 미 해군 항공대 조종사으로 참전하여 대한민국을 구해준 영웅들 중 하나인데...그 후의 행적이 좋지 않았죠. 본국으로 돌아간 뒤, 네오 나치 운동을 주도한 겁니다. 드라마에서도 나치 독일을 대신하여 북아메리카 동부 식민지를 지배하는 현지 출신 총독으로 등장하죠. 제가 그를 "이분"이 아닌 "이자"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이자에게 "대한민국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예우할 분은 아마 거의 없을 거에요.- -;;


자 그럼 드라마 소개는 이렇게 마치구요. 이제 제가 예전에 루리웹​에 올렸던 분석+감상글을 여기에 소개할까 합니다. 이 드라마 한 번 보시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으실 겁니다. 다만 천주교나 개신교를 믿기 때문에 동성애 장면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은 시즌 3 시청할 때 유의해주세요. 그리고 꼭 기억해주십시요. 3.1절과 8.15 광복절(드라마 속 미 서부), 그리고 제주 4.3과 4.19, 광주 5.18, 6월 항쟁(드라마 속 미 동부)을...


이 글은 드라마를 직접 시청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1) 드라마의 배경

이 드라마는 필립 K 딕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암살당했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루스벨트가 암살당한 미국은 뉴딜 정책과 무기 대여법 그 어느 것도 실현되지 않으며, 나라 안팎으로 엄청난 혼란이 가중된다. 미국인들은 해방 직후의 우리 나라처럼 좌우익의 극심한 대립에 휘말리며, 연합국은 추축국에 의해 하나 둘 패망한다. 히틀러는 소련을 패망시킨 공으로 전 세계 우익의 메시아가 되고, 나치 독일의 세계 지배가 시작된다. 마침내 워싱턴 DC가 나치의 원폭 공격으로 초토화되고, 미국 우익은 자진 항복하여 독일군과 함께 유대인과 흑인, 좌파 청소에 나서게 되다.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과 싸우던 일본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미국 서부에 상륙하여 식민지로 만들며, 마침내 2차 대전은 추축국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2) 전 세계의 상황

2차 대전 이후 세계는 3구역으로 개편된다. 나치 독일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 북아메리카의 대부분과 남아메리카 일부를, 일본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서부와 남아메리카 일부를 식민지화한다. 나치 식민지와 일본 식민지 사이엔 중립 지대라는 일종의 비무장 지대가 있는데, 시베리아, 중앙 아시아, 로키 산맥, 멕시코, 남아메리카 대부분이 그것이다. 유대인, 슬라브인, 집시, 북아메리카 흑인, 항일 투사, 좌파들이 중립 지대에 살고 있지만, 결코 안전하지 않다. 나치와 일본이 특수 공작대를 침투시켜 그들을 사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립 지역들 중 특이한 장소가 하나 있는데, 그곳은 바로…


(3) 북아메리카의 상황

로키 산맥은 중립 지대들 중 면적이 제일 좁다. 사실상 나치와 일본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셈인데, 북아메리카 만의 이런 특수한 상황이 양국 사이에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일본군 최정예 부대가 태평양 합중국(Japanese Pacific States)에 주둔해 있으며, 나치도 이에 맞서 북아메리카 백인들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데 정력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시즌 3의 “0년(Year Zero)”. 한편으로 나치는 우월한 핵전력을 바탕으로 일본 제국 전역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지만 히틀러의 반대로 실행하지 못했다.


(4) 왜 히틀러는 일본과의 전쟁을 반대했을까?

히틀러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일본 공격을 반대했는데, 그 이유는 이렇게 추정할 수 있다. 추축국의 승리로 인해 저항군은 나치와 일본을 동시 상대해야 하는 양면 전쟁 상황에 빠졌다. 이것은 나치에게 세계를 자기 뜻대로 주무를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했다. 일본과 저항군이 계속 싸워야만 나치가 세계를 수월하게 지배할 수 있다는 얘기. 그런데 나치가 일본을 쓰러뜨리면 사정이 달라진다. 일본이라는 견제 수단이 사라지면 저항군의 모든 총구가 일제히 나치를 향해 돌려질 것은 뻔할 일. 게다가 아시아발 방사능 오염은 덤.(실제로 히틀러는 환경보호주의자였다.) 히틀러는 이점들을 우려한 것이다. 실제로 시즌 4에서 일본이 망하자 그토록 안정을 누려왔던 나치 제국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 그 증거.


(5) 일본 제국의 상황

작중 일본 제국은 혼란 그 자체다. 일본인 우월주의에 나치에 대항하기 위해 군 정예 부대들이 북아메리카에 집중된 요인까지 겹쳐 식민지 정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일 투사들의 준동은 기본이고 동남아시아와 인도양에는 해적까지 들끓고 있다. 그나마 히틀러 덕에 가까스로 버틸 수 있었지만, 그가 나치 내 반일파에 의해 제거되자, 친일파를 시급히 양성해야 할 필요가 대두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시즌 3에서 이노구치 제독이 실시한 정책. 그리고 나치 식민지와 마찬가지로 일본 식민지에서도 반유대인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는 나치가 일본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증거다. 또한 일본 정부는 나치 내 친일파와 연계하여 원폭 설계도를 확보하려고 시도하는데, 이는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핵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일본은 2차 대전 중에 원폭 개발을 시도하다 실패했었다.


(6) 여기서 잠깐! 에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시즌 3과 4를 보면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도대체 에드는 어떻게 되었나? 시즌 3 마지막에 에드와 칠단은 참수된 프랭크의 뜻을 이어받아 항일 저항 운동을 시작한다. 그런데 시즌 4가 시작되면 에드는 사라지고 칠단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의 친일 골동품 상인으로 돌아와 있다. 그것도 일본인 여친과 함께.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나치 칭호 문제(실제 나치들은 자신들을 나치가 아니라 국가사회주의자라고 불렀다.)와 함께 이 드라마의 큰 오점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예상 시나리오들을 상정할 수 밖에 없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에드가 일본 헌병대에 사살되고 칠단이 유키코를 만나 목숨을 건진 뒤 그녀를 자기 가게의 직원으로 채용한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에드와 칠단 모두 유키코 덕에 살지만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칠단이 항일 활동을 그만두고 에드와 헤어진다. 이렇게 예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정말로 에드와 칠단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7) 대독일제국(Greater Nazi Reich)의 상황

일본에 비해 나치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온갖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제국을 안정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유대인, 슬라브인, 집시 등은 거의 멸절되었으며, 아프리카 흑인들은 노예화되었다.(미국 흑인들이 멸절 대상이 된 이유가 이것이다. 아프리카 흑인들보다 지적 수준이 높은 이들을 살려두면, 전 세계 흑인들이 자각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백인들, 특히 북유럽계는 우수 인종으로 인정받아 원래 거주지에 계속 살 수 있었으나, 실제로는 독일인에 의한 비공식적 차별과 정치-이념적 박해, 경제적 착취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식민지와 동일한 상황에 인종 말살 정책이 추가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치가 거의 혼란을 겪지 않는 이유는 다음에 설명할 아주 특별한 식민지 때문이다.


(8) 미 제국(American Reich)

나치와 일본의 식민지들을 통틀어 가장 우대받는 곳이 “미 제국”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북아메리카 나치 식민지다. 이곳의 나치들은 특이하게도 대부분이 독일인이 아닌 미국 우익들이며, 정치 체제도 본국 독일과 거의 같다. 가히 “제2의 나치 독일”이라 불려도 무방한데, 그 이유는 2가지다. 첫째, 인종적인 이유. 미국 우익들의 상당수가 북유럽계이거나 그에 준하는 혈통을 가지고 있다. 둘째, 실리적인 이유. 미국 우익이 일본과 저항군의 위협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준 덕에 본국 독일은 시베리아 슬라브인의 위협과 나머지 식민지들을 통제할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나치 제국 내에서 북아메리카 나치들의 파워는 상당한데, 시즌 2에서 존 스미스의 핵전쟁 방지 활약 덕에 독일인과 맞장뜰 수준으로 올랐으며, 시즌 4에선 아예 자기들 출신 총통 배출뿐 아니라 본국 독일의 총통까지 갈아치우는 위업까지 달성한다. 게다가 후술할 네벤벨트의 실무적인 관리도 이들이 담당하고 있다. 결론은 미 제국 없는 대독일제국은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얘기.


(9) 저항군(Resistance)의 상황

이 베를린-뉴욕-도쿄 추축 진영에 맞서 싸우고 있는 저항군의 상황은 한마디로 안습. 그 이유는 인류의 대부분이 추축국을 지지하거나("대독일제국과 대일본제국이 세계를 유대놈과 서양 제국주의 및 빨갱이로부터 해방시켰다.") 아니면 추축국을 싫어하지만 저항군에게 희망을 걸 수 없어 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항군도 자신들이 승리하리라곤 믿지 않으며, 그저 보여주기식 테러 활동이나 “높은 성의 사나이(The man in the high castle)”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남자에 대한 미신적인 숭배로만 일관한다. 그러나 저항군과 달리 히틀러와 힘러는 높은 성의 사나이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높은 성의 사나이가 나치의 주적으로 설정된 것도 당연하다.


(10) 필름과 네벤벨트(Die Nebenwelt)

히틀러와 힘러, 줄리아나는 높은 성의 사나이가 수집하는 필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왜냐하면 필름은 결코 허구가 아니라 평행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차 대전 연합국 승리가 수록된 필름이 세상에 널리 유포되면 나치뿐 아니라 일본까지 위험해진다는 걸 알고 있는 히틀러는 높은 성의 사나이와 필름을 확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힘러는 한술 더 떠 평행세계를 침략하려고 시도하는데, 이것이 네벤벨트의 시작이다. 그러나 네벤벨트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나치에게 양날의 칼이라는 것. 미국 포코노 산맥에 있는 그 시설이 나치의 손아귀 안에 있을 때엔 나치가 평행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나치를 패망시킬 저항군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시즌 3 마지막에 저항군이 필름을 유포하기 시작하자, 일본은 친일파 양성에 실패하고 결국 쇠퇴한다. 그리고 시즌 4 마지막에 북아메리카가 민주화하고 네벤벨트가 저항군의 손아귀에 들어가자, 세계의 지배권은 나치의 손을 떠나 저항군에게 넘어간다.


(11) “반나치-항일”의 탈을 쓴 우익 비판 드라마?

필자가 이 드라마를 보고 생각한 것이 있다. 미 동부와 서부가 똑같은 외세의 식민지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다는 것. 필자는 미 서부에서 일제강점기를, 동부에선 권위주의 정권 시절을 떠올렸다. 그 이유는 미 서부의 지배자들은 다른 일본 식민지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일본인이지만, 동부의 지배자들은 반대로 미국 나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나치들은 연합국이 승리한 세계에선 자유민주주의자로의 운명이 예정된 사람들이었다는 것이 다소 충격적이었다. 실제 역사 속 나치들이 “독일놈”이었다면, 드라마 속 나치들은 “독일놈+반공투사놈”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나치 독일은 서유럽과 북유럽에서 현지 비유대인에게 자신들의 이념을 주입했으며, 프랑스에선 그것이 상당히 성공했다. 드라마 속 미 동부는 바로 나치 치하 프랑스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놀란 점은 다른 반나치-항일 영상물과 다르다는 것이다. 바로 최종 보스가 “독일놈”이나 “일본놈”이 아닌 미 동부 “반공투사놈”. “일본놈”을 대표하는 키도 대령은 자신의 과거 죄상을 깨닫고는 참회의 길을 걸으며, “독일놈”의 대표인 힘러는 “반공투사놈”에 의해 세계 지배권과 목숨을 동시에 빼앗긴다. 결국 과거를 참회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아들에 대한 집착 때문에 그걸 내팽개친 “반공투사놈”의 대표 존 스미스가 최종 보스가 된다. 필자가 이 드라마를 “반나치-항일”의 탈을 쓴 우익 비판 드라마로 보는 이유가 이것이다. 자유와 인권을 외치면서 흑인 인종 차별을 합리화하는 자유민주주의자들. 그 흑인들을 죽음의 수용소에 잡아 넣는 북아메리카 나치들. 드라마 제작진은 키도를 통해 일본의 사죄와 반성을 촉구하는 동시에 존 스미스를 통해 미국 자유민주주의자들의 위선과 모순을 꼬집고 있다. 과연 추축국 승리만 지옥이고 연합국 승리는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일본 제국주의와 권위주의 정권의 압제에 시달렸는데도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한국인들, 난징 대학살을 저지르고도 원폭 투하를 내세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일본, 그 일본에게 고통받았으면서도 티벳과 신장 위구르를 가혹하게 지배하는 중국, 나치의 대학살을 겪었으면서도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박해를 그치지 않는 이스라엘, 나치 치하에서 고통받았으면서도 베트남을 북침해 월남전 도화선에 불을 당긴 프랑스, 나치 침략과 북한의 남침에 결연히 맞서면서도 수에즈 전쟁과 아일랜드인 탄압을 거리낌없이 자행했던 영국, 6.25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주었지만 인종 차별을 법제화했던 남아프리카 백인 정부, 나치 범죄만 사죄하고 아프리카 식민통치는 사죄않는 독일, 2차 대전 최대 피해국이면서도 이웃 나라들에 대한 침략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했던 소련, 나치 인종주의의 피해자이면서 자국 인종 청소의 가해자였던 유고슬라비아.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도 없다. 우리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따라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그것이 이 드라마의 진짜 주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의 유튜브 동영상은 이 드라마의 주제곡입니다. "에델바이스"라는 유명한 곡이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온 바로 그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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