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자로 말하면,

문재인정부 집권시에도 그 공약과 정책의 부적절성을 주장했으며,

지난 총선 승리를 견인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최로로 주장한 논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등의 주장과 달리,

그 재난지원금지급 기준에 있어서 차별화를 두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아고라시절, 기본소득론자들과 일당백, 아니 일당천의 토론을 한 기억도 있다.

논리적으로 설명되어지는 단적인 예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통화량 증가에 이은 인플레와 금리인상,

스태그플레이션 양상과 서민경제 압살국면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아닌 것 같다.

수많은 의혹에 검찰의 강압적이고 작위적인 수사가 있더라도

공당의 대표라면 자신의 리스크에 전체 당을 볼모로 잡히고, 잡는 행태가 적절한가?

일단은 자신을 내려놓고 더 많은 의원들과 당원, 그리고 국민의 의사를 타진 했어야 했다.

그러해야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당장 윤석열정부와 법무부의 행동은 이재명대표를 압박하는 행태를 보이며

민주당이 가위에 눌린 듯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못하거나

어떠한 주장도 그 대표의 리스크에 무너지고 마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 않는가?

공당의 대표이고, 최대정당의 대표이며 

변곡점으로 치닫는 대한민국호의 절체절명의 위기국면에

대표로서 대의를 지향하며 대승적인 결단을 했어야 했다.

단순히 모 의원등 일부 정치인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필자의 의견에 많은 지지자들과 의원들도 공감하리라 믿는다.

수학에는 위상수학이라는 것이 있다.

해를 구하는데,

일차방정식으로 풀수도 있고, 고차방정식으로 풀수도 있다.

간단히 말하면 자연수의 합을 구하는데,

일일히 더해서 구하는 법도 있지만 가우스의 대수학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이다.

수백번의 압수수색을 하는 상대에게 죽기살기로 대적하면서

어떻게 중립과 균형외교를 주장할 수 있는가?

이재명식 행태는 현재 윤석열정부의 독주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전투구를 넘어서지 못하는 대처를 하며 

어떠한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이슈들이 야당대표 개인의 사법리스크에 매몰되어가는 형국에서 무엇을 구하겠는가?

그것은 현재 윤석열정부의 독주와 대한민국의 위기에는 

이재명호의 지도력과 민주당의 책임도 무관하지 않다라는 의견이다.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지지하거나 과도하게 옹호하고있지만,

그동안 이곳 민주당게시판 등에서 필자가 주장했듯이

이재명 대표체제에서는

180석을 가지고 정권유지에 실패한 문재인정부의 실패에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개인의 신변적 리스크를 제외하더라도

그 정권유지 실패의 원인파악은 물론,

어떠한 건설적 대안으로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일부 정치인과 지지자들은 묻지마

어떤 기대로  이재명호에 집단적 집착을 하고 있는가?

대표의 단식투쟁은 인간적으로 긍정하며

인도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으나 거시적이고 대의적 흐름에서는 

다른 인식과 평가가 필요하다.

더욱이 그 단식과 체포안가결의 과정에서 보여준 이재명대표의 행태는

앞으로 민주당의 현역 정치인과 지지자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