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때리는 사람보다 둘 다 잘못했다는 사람들이 더 밉습니다.

  • 2023-07-16 14:48:05
  • 7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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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5

 언론사나 민주당 내 요직에 계신 분들중에 용어 사용에 관해서 자제해달라는 언급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 분들은 정말 사건의 앞 뒤를 파악하지 않으시고, 그저 결과만 놓고 비판하시는 행태인 듯 하여 정말 답답합니다. 이낙연을 지지하던 세력이 경선때부터 줄기차게 이재명 후보를 향해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단어들을 쏟아냈던 것을 먼저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어느 경선이든 과정에서 잡음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경선 시절에 장인의 문제로 비난받았던 것이나, 문재인 후보가 친노패권, 폐족이라는 비난을 들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감안할 수 있는 일이죠. 다만 이전 후보들의 비난 양상이 순한 맛이었고, 또 비판이 될 수 있는 요소를 후보 본인이 너끈히 돌파할 수 있었던 문제였지만,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난은 어땠습니까?

 막산이, 찢빠라는 단어를 비롯해서 극우집단에서나 사용할 법 한 단어들을 가져온 것은 아마 민주당 당사에 있어 최초의 사례일겁니다. 막말로 욕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욕에 준하는 단어를 들먹이면서 공격했던 것, 그리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자 그것을 불복하면서 시위를 주도했던 문제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하시는겁니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경선 초반부터 같은 단어를 들고왔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대선 패배의 과정까지 최대한 문제될 소지가 없게 단속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의 의견을 좀 헤아려 줄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대선에서 약 20만표 차이로 패배했던 그 좌절감, 그리고 이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세력들의 오만불손한 과정을 보면서 도대체 어느 지지자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옛 말에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론사들의 행태야 저열한 것을 생각해본다면 희마을 걸 여지조차 없겠지만, 최소한 민주당 지도부는 막말을 쏟아내게 된 원인에 대해서 깊이 고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라건대, 민주당 지도부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싶습니다.

1. 대선 패배와 해당행위의 책임을 들어 이낙연 전 대표와 그 지지세력들에게 합당한 징계조치를 내려주십시오.

2. 당원들이 추잡한 단어를 쓰지 않아도 될만큼 지도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하지 말아주십시오. 최소한 납득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십시오.

3. 당 대표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과 중상모략을 일삼는 일부 계정, 게시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주십시오. 당원들의 신고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댓글

2023-07-16

똥파리들이 아직도 당적에 있어서
허구헌날 당대표만 씹어대니 보는 당원은
슬퍼집니다
그리고 이낙연이 더욱더 끔찍이도 싫어지네요
당에서 결단을 내려 똥파리파는 다제거시켜야
당이 제되록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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