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평 고속도로 논란에도 또 등장한 천공
윤석열 정부 논란 사항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07.12 18:10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도 또 다시 문제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윤석열-김건희 내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무속인 천공이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이 강상면 병산리로 변경된 걸 두고 박현일 전 양평군의원이 “천공이 지난 5월 양평에 와서 지역민 20여명과 식사를 했다.”고 폭로를 했다.박현일 전 군의원은 1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천공과의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이 '천공이 왔는데 땅 이야기를 했다'고 내게 말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평에 있는 큰 갈빗집에서 천공과의 식사가 이뤄졌다. 양평 지역민들 입장으로서는 천공 같은 인사의 등장에 민심 동요 및 유언비어 확장 등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박 전 군의원은 자신이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양평군의원으로 지내며 이때 약 8년간 건설교통분과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강상면 노선 종점안에 대해 "양평군의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거론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공론화 과정도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뉴스버스에서 공개한 단독 보도 기사에서도 입증된 사실이다.진행자 김종배 씨가 '강상면 종점 인근에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사실은 언제부터 알려지게 된 것인가'라고 묻자, 박 전 의원은 "지난번에 양평읍 공흥리(공흥지구)의 아파트에 문제가 생겨 수사·기소 등의 논란이 불거졌다. 그 사건이 확장되면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고 답변했다.박 전 군의원은 이어 "당시 김 여사의 땅이 과연 양평 어디에 있는가를 두고 여러 보도들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주민들 사이에서 '문중 땅이 있다'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과거에 지역 토호들과 여러 부동산에도 다녀갔다는 말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흥아파트 사건 때부터 양평 땅 문제가 계속 거론되던 차에 (천공이 다녀간) 지난 5월 이후 갑자기 주민들도 전혀 모르는 강상면 종점안이 대두되기 시작했다"라며 "그러면서 지역 부동산 사이에서 논란이 확산됐다"고 부연했다.김종배 씨가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양평군청 내부 분위기는 어떤가'라고 묻자, 박 전 군의원은 "양평군이 소속 공무원들에 대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직원 교육을 할 예정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박 전 군의원은 "집권여당, 중앙 정부, 보수 언론 등에서 강상면 종점안의 타당성을 주장하는 분위기인 만큼 관련 교육이 오늘 있을 것 같다"라며 "폭넓은 직원 교육 과정 속에서 강상면 종점안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하지 않겠는가"라고 관측했다.또 '전진선 현 양평군수의 입장도 양서면 종점안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는 김종배 씨의 질문에 박 전 의원은 "적극적으로 찬성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양서면 종점안은) 정동균 전 군수 시절에 확정된 사안인데 거기에 전진선 현 군수는 박수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답변했다.만약 박현일 전 군의원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파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천공이란 인물은 잊을 만하면 모든 논란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고 있다. 천공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정확하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리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2022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고속도로 종점을 종전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한다는 논의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다시금 못을 박았기 때문이다. 천공이 과연 이번 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무슨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도대체 왜 그가 거기에 나타난 것인지 파헤칠 필요가 있어 보인다.Tag출처 : 굿모닝충청([ⓗⓣⓣⓟ://www.goodmorningcc.com)
서울 양평 고속도로는
두물머리 교통체증과 강원도와의 연결점이 있는 고속도로인데,
왜 종점을 변경하여 논란을 일으키나
정권을 거는 거니
권력형 비리 윤씨를 탄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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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루빨리 끌어 내리지 않으면 나라 거들 낼겁니다 집중포화 탄핵뿐
MB정권이 해 먹는 모습을 학습한 윤석렬은 김건희구속도로를 통해서 주변 개발과 아파트 건설등 크게 사업을 할려다가 걸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