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당의장 ‘은평의 마을’ 가족과의 대화
▷ 일 시 : 2006년 5월 7일 (일) 11:00
▷ 장 소 : 은평의 마을
▷ 참 석 : 정동영 당의장, 이미경 의원, 문병호 의원, 양승조 의원
송민헌 원장, 유스티노 수사 등
▲ 송민헌 원장
감사하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실 텐데,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따로 와주셔서 너무너무 고맙다.
우리 식구들이 먹거리 장터에서 기다리고 있고, 그 장터에 올라가시면 아주 행복해 할 것이다.
오랫동안 중요한 위치에 계셨던 분들의 방문이 거의 없었다.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후에라도 이런 시설에서 바라는 것이 있으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
▲ 정동영 당의장
제가 요즘 선거한다고 성당을 많이 빼먹고 있는데, 원장 수녀님, 수녀님들께 죄송하다.
얼마 전, 안산에 있는 장애인특수학교에 가봤다.
처음에는 전국의 중증장애인 교육시설이었는데, 요즘은 확대되어서 안산, 경기도 지역의 중증장애인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과거에 비하면 여러 가지 여건이 좋아졌지만 많은 정부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참여정부, 열린우리당의 존재 이유인 창당정신은 따뜻한 사회, 국정지표에도 들어 있는 포용하는 사회,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지향점이자 목표인데, 정신만 갖고 있으면 소용없고 돈이 지원되어야 한다.
특수학교 예산이 김영삼 정부 시절 2천억 수준이었고, 국민의 정부 시절 4천억 수준이었다. 참여정부 들어서는 작년 8천억, 올해 9천억, 내년 1조원을 넘을 것이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빠르게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열린우리당으로서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이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장수녀님께서 여러 가지 필요한 것이 많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내일모레 선거가 있어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지방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내어야 한다. 복지예산은 빠르게 지방정부에 위임, 위탁관리가 되고 있다.
지방정부, 자치단체의 핵심은 지금까지는 주로 건설, 토목이었다. 짓고 부수는데 지난 3년 동안 50조를 쏟아 부었는데, 앞으로는 점차, 교육, 복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초점과 중심을 이동해야 한다.
이번 4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면, 전국적으로 복지와 교육에 대한 지원이 경쟁적으로 방향이 잡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국가 전체의 방향과 관련해서 드린 말씀이고, 열린우리당의 이지역의원인 이미경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당 지도부를 지내신 힘이 센 의원이시다. 여기 ‘은평의 마을’ 지원은 이미경 의원님과 함께 원장수녀님 하시는 일, 열심히 뒷받침을 하겠다.

▲ 송민헌 원장
이미경 의원님이 당선되었을 때, 소년의 집을 가장 먼저 방문해 주셨다.
▲ 정동영 당의장
82년 ‘시립소년원’을 ‘소년의 집’으로 변경하였다.
마리아 수녀회에 속하기 전에 그때 가서 한번 본 적이 있다. 기자로서 취재차 갔었는데, 10년 뒤에 가서 또 보니 하늘과 땅차이로 변해 있었다. 사랑으로 보살펴 주셔서 아주 많이 바뀌었다. 감사드린다. 지금은 더 많이 변했다.
▲ 송민헌 원장
저희가 사는 것 자체인 수녀원이 발족한 것은 어린이들을 통해서 신부님께서 수녀원을 만드셨다. 64년도에 만들어 졌는데 부산에서 만들어지고, 73년도에 서울시하고 계약을 해서 어린이집의 첫 번째 건물을 짓고, 75년에 왔다. 81년도에 서울시로부터 갱생원을 위탁운영하게 되었다.
1년을 살고 보니 수녀들로만은 안 되겠다 싶어서 수도생인 수사님을 모셨다. 현재 저희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현재 19분의 수사님께서 활동하고 계신다.
▲ 문병호 의원
복지법인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곳은 정신장애, 중증장애 등 가장 어려운 장애를 가진 분들을 돌보는 것 같다. 제가 국회 보건복지위원인데 복지담당분야 위원장이다.
이런 시설에 많은 지원도 해드리고, 재작년부터 시설에서 일하시는 복지사분들의 복지를 증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가벼워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실 수 있기 때문에 처우개선을 위해 근로수당, 야간수당 등을 공무원 수준에 맞춰서 차츰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 이미경 의원
바쁘신 당의장께서 우리 은평구의 ‘은평의 마을’을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우선, 오늘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당의 후보께서 많이 오셨다. 아마 우리 후보들이 당선되면 우리 지역의 복지발전을 위해서 많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은평의 마을’처럼 중증장애인이나 가족이 돌보기 어려운 분들을 모시고 있는 분들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 건의사항
- 은평의 마을 사무국장
오늘 먹거리장터에 자원봉사자가 5백여명이고, 외부방문자가 약 3천여명 계신다. 나오셔서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
당의장님이 오신 김에 한 가지 건의사항을 말씀드리겠다.
부랑인 복지시설이 시설 중에 가장 열악하다. 예산도 장애인 시설과 몇 배가량 차이가 나고, 직원들 처우도 차이가 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한다.
은평의 마을 시설자체가 법적면적은 4.3평인데, 현재 3.5평밖에 확보를 못했다. 저 윗층 한 방에 40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이런 시설은 세계적으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를 하셔서 앞으로 반영해 주셨으면 한다. 작업동도 금년 예산에서 12억을 반영 했다. 꼭 좀 부탁드린다.
= (이미경 의원) 저는 언제나 깨끗하게 잘 해놓으셔서 잘 몰랐는데, 이렇게 상대적으로 좁게 생활하시는지 몰랐다.
= (문병호 의원) 자료를 제 방에 전달해 주셨으면 한다.
2006년 5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