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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대변인, 브리핑] ‘빨갱이’ 발언을 두둔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입장은 무엇인가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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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9-06-09
  • 조회수 772

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빨갱이발언을 두둔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입장은 무엇인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7, 차명진 전 의원의 '빨갱이'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막말'이라고 하는 말부터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면서 말의 배경이나 진의가 무엇인지 잘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황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차 전 의원의 망언을 단죄하기는커녕 오히려 두둔해줌으로써, 황 대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차 전 의원이 대신 해준 것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자유한국당의 막말과 망언 릴레이의 한 가운데에 황 대표가 자리하고 있다는 우리의 진단이 한 치도 틀리지 않았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된 셈이다.

 

지난 5일 황 대표가 막말 불용 방침을 밝힌 후 이틀도 지나지 않아 황 대표가 자기 당 위원장의 발언을, 그것도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에서 근신하고 있어야 할 자의 입에서 나온 망언을 오히려 막말이 아니라고 감싸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망언과 막말에 관한 한, 마음은 표리부동이요 말은 횡설수설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망언과 막말이 때에 따라 표가 되는 것도 있고, 표가 안되는 것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징계를 하는 척하다가 면죄부를 주고, 망언 불용이라 했다가 오히려 두둔하고, 때로는 스스로 망언 대열의 선봉에 서기도 한다. 그러다가 지지율 하락을 확인하면 또 다시 불용이라 태도를 표변할 게 뻔하다. ‘막말의 시지프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의 대변인 짓을 한다고 했고 마침내 빨갱이발언까지 옹호하고 나섰다.

 

빨갱이는 피를 부르는 말이다. 해방 전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낙인 찍혀 죽었나. 독재를 합리화하고 쿠데타의 빌미로 삼은 그 말로 인해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고, 고문 당하고, 병들고 다쳤나.

 

이제 다들, 그 말로 다 할 수 없는 역사의 상처를 씻고 평화의 나라로 가자고 하는데, 여전히 빨갱이 타령으로 증오와 저주를 선동하고 피의 주문을 외고 있다. 그것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게까지!

 

곱씹어보면 대통령에 대한 빨갱이발언은 내란 선동이다. 전광훈 목사의 광기 서린 청와대 진격, 대통령 끌어내기발언과 꼭 같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저주의 말을 외쳐댄 차 전 의원과 황 대표는 같은 입장인가. 그렇지 않다면 차 전 의원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 명백히 답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차 전 의원을 비롯한 망언자들에 대해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막말 수도꼭지민경욱 대변인의 당직을 박탈하고 민 대변인은 국민께 사죄하라

 

자유한국당이 북유럽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에게 쌍욕 보다 더한 저질 막말을 퍼부었다.

 

불쑤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다

 

이걸 공당의 논평이라고 내놓다니, 토가 나올 지경이다. 경제 영토와 외교 지평을 확대하기 위한 정상 외교를 천렵질이라고 비난하는 자유한국당, 제 정신인가. 과연 집권 경험이 있는 정당 맞나. 아예 집권을 포기한 것인가.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배설 수준의 막말은 한 두 번이 아니다. ‘골든타임 3발언으로 국민적 분노를 야기한 게 불과 며칠 전이다. 가히 막말 수도꼭지. 틀기만 하면 막말이 우르르 쏟아진다. 자유한국당은 수도꼭지부터 바꿔라. 음용이 가능한 양질의 수돗물 생산은 그 다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했으나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비판을 하기에도 이젠 입이 아프다. 하지만 통증을 무릅쓰고 다시 한 번 밝힌다. 막말 당사자인 민경욱 대변인의 당직을 박탈하고 민 대변인은 국민에게 사죄하라.

 

 

2019609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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